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 자동차용 고급강판을 생산하는 연산 40만톤 규모의 아연도금강판 공장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장은 냉연강판을 열처리해 합금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순한 아연도금강판에 비해 내식성과 가공성이 뛰어나다고 포스코쪽은 설명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는 연간 650만톤 아연도금강판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됐으며, 아르셀로에 이어 세계 2위의 자동차 강판 공급사로 올라서게 됐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