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농수산물 무역적자 확대 지속

등록 2006-07-03 09:17

농수산물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올해들어서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3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농수산물 수출은 12억7천39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7% 감소한 반면, 수입은 63억1천460만달러로 7.2% 증가해 농수산물 무역적자액이 50억4천70만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농수산물 무역역조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1∼5월의 45억7천970만달러보다 10.1% 늘어난 것이다.

농수산물 무역 적자규모는 1987년 연간 4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외환위기 때를 빼고는 꾸준히 늘어 2004년 101억2천만달러로 처음 100억달러대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도 108억6천만달러에 달하면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무역역조가 확대되는 이유는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따라 칠레산 포도 등 수입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수산물과 임산물의 수출 감소폭이 두자릿수로 더욱 커지고 우리 농식품의 수출 증가세도 둔화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우리 농식품의 최대 시장인 일본이 잔류 농약 관리제도를 포지티브 방식으로 강화하고 기생충 파동 여파와 잔류농약 문제로 대일 주력 수출품목인 김치와 파프리카 마저 수출이 급감,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실제 올해 1∼5월 대일 김치수출은 43.9%나 줄었으며 채소 수출도 23.7%가 감소했다.


경수현 기자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