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025930]계열이 GSM(유럽통신방식) 휴대전화 공급 경로를 확대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ㅏ
팬택계열은 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싱귤러'에 후불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GSM 제품으로 `팬택 C300'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팬택계열은 싱귤러에 초소형 카메라폰 `팬택 C300'을 공급하며 자체브랜드로 미국 GSM 사업을 개시한 지 한 달 만에 동일한 제품으로 선불제(pre-paid)에 이어 후불제(post-paid) 시장에도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북미 이동통신시장은 선불제와 후불제 시장으로 양분돼 있으며, 시장규모는 1:9(선불:후불)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팬택계열 해외사업 총괄 이성규 사장은 "이번 싱귤러 공급확대는 주력 시장의 하나인 북미 지역에서의 성공적 안착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계열은 최근 워싱턴타임스와 보스턴 헤럴드 등 현지 신문에서 `주목해야 할 아시아 기업'으로 소개되는 등 순조롭게 미국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이창섭 기자 lcs@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