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VK[048760]는 모토로라가 VK의 전환사채(CD) 인수를 추진중이며, 대규모 ODM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3일 해명했다.
VK 홍보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모토로라의 ODM 발주설, 투자설 등이 일부 내외신을 통해 보도됐으나 현재 확정된 사안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홍보팀 관계자는 시중에 나도는 소문을 확인 없이 최초 보도한 뉴스레터업체인 `텔레콤스 코리아'에 정정보도를 요구했으나 정정이 이뤄지지않은 상태에서 해외 경제전문 매체에 의해 인용되기까지 해 혼선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자금난 타개를 위해 해외 휴대전화 생산업체들을 상대로 OEM 공급 등을 지속적으로 타진하고 있으며 확정이 되는대로 시장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VK는 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비용이 많이 드는 자체브랜드 전략에 수정을 가해 ODM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창섭 기자 lc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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