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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 부총리 “두바이에 열등감 느꼈다”

등록 2006-07-06 09:22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두바이의 독특한 개발모델이 아주 인상적이어서 열등감을 느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재정경제부가 경제자유구역 출범 3주년을 맞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토지공사,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동북아 경제허브로서 경제자유구역의 발전전략' 국제세미나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부총리는 "올해 5월 두바이를 방문했는데, 두바이는 전세계에서 3천여명의 전문가를 성공적으로 끌어모아 이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바이 뿐 아니라 싱가포르의 외국인력정책도 세계화가 시작되기도 전에 세계화됐다는 싱가포르 경제의 본성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면서 "싱가포르는 갈 때마다 눈길을 끄는 혁신적이고 진기한 것들로 가득차 있다"고 덧붙였다.

한 부총리는 "우리는 두바이나 싱가포르의 경험과 성과가 대단하다고 인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엇이 두바이와 싱가포르를 성공적으로 만들었는지 보고 그들을 벤치마크 해야한다"면서 "두바이와 싱가포르의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그러나 "우리는 싱가포르나 두바이의 경험을 경제시스템이나 문화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복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두바이와 싱가포르가 시작할 때는 요즘과 다른 시대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할 때 독창적이고 창의적이어야 한다"며 "싱가포르와 두바이의 교훈을 끌어안고 더 멀리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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