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만 1천여개 기업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Inno-Biz)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1-6월에 모두 1천2개의 기업이 이노비즈로 신규 인증됐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 이노비즈로 인증된 기업(808개)보다 24%나 많은 수치로 이에 따라 전체 이노비즈기업은 4천456개로 늘었다.
2001년 이노비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신규로 이노비즈에 지정되는 업체수는 1천
90개(2001년)에서 570개(2004년)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이노비즈 인증 방식이 개선되면서 증가세로 반전됐다.
특히 올해는 벤처.이노비즈 등 혁신형 중소기업만 기술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의 75%(최고 3억원)까지 지원하는 기술혁신개발 사업의 전략과제에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편되면서 이노비즈 기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중기청은 보고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하는 게 경영에 유리하다고 보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이노비즈 급증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의 이노비즈 인증 심사는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때문에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기보에서 제공하는 신용보증을 받는 것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중기청은 2001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개발한 기술혁신 평가 매뉴얼 (오슬로 매뉴얼)에 근거, 보유기술이 뛰어나고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이노 비즈(Inno-Biz)로 지정한 뒤 자금, 판로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 (서울=연합뉴스)
중기청은 2001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개발한 기술혁신 평가 매뉴얼 (오슬로 매뉴얼)에 근거, 보유기술이 뛰어나고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이노 비즈(Inno-Biz)로 지정한 뒤 자금, 판로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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