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발표
8월이후 추가 인상 모색할 듯
8월이후 추가 인상 모색할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콜금리를 동결, 연 4.25%로 현수준을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6월 회의에서 콜금리를 연 4.25%로 0.25% 인상했던 금통위가 이달에는 일단 관망세를 유지키로 한 것은 하반기 경기상승세의 둔화 조짐과 함께 돌발 악재로 터져 나온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금융시장은 물론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증폭된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통위와 한은 집행부는 그러나 하반기 물가상승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시중의 과잉유동성이 일부 지역에 부동산 시장 거품을 초래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경기상황이 허락하는 한 8월 이후 콜금리 추가 인상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기자 sh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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