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휴대폰 제조업체인 VK가 최종부도 처리되면서 농협.기업은행 등 10개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이 최대 865억원의 피해를 볼 것으로 추산됐다.
7일 농협과 기업은행에 따르면 10개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VK에 대한 여신 규모는 865억원이다.
농협이 276억원으로 최대 채권단이며 산업은행 232억원, 신용보증기금 80억원,외환은행 79억원, 기업은행 66억원, 우리은행 37억원, 기술신용보증기금 36억원, 수출입은행 29억원, 수출보험공사 20억원, 하나은행 10억원 순이다.
산업은행과 외환은행, 농협 등은 시가가 총 140억원이 되는 공장 담보를 보유하고 있어 피해액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종 부도처리된 VK는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박용주 기자 spee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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