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브라질 페트로서브사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1기와 미국 트랜스오션사로부터 드릴십 1척을 수주하는 등 총 18억4천만 달러(1.7조원) 어치 계약 7건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은 총 36척, 77억6천만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해 목표인 100억달러의 77.6%를 달성했다. 류완수 대우조선 해양사업본부장은 “대우조선은 국내 조선업체 가운데 최다수인 20기의 시추선을 계약했고 올해 처음 진출한 드릴십 분야에서도 2척을 수주했다”며 “유가 상승으로 해양유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게 적중했다”고 말했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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