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는 지엠캐나다의 마이클 그리말디(사진·54) 사장이 지엠대우의 새로운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그리말디 신임 사장은 퍼듀대 공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매서추세츠공과대학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1976년 지엠에 입사한 그는 1993년 북미 사업본부의 기획부문 전무를 거쳐 2년 뒤에는 대형 픽업트럭 및 스포츠실용차량 품 라인 담당 임원 및 지엠 부사장으로 선임됐고, 미국 사업본부장을 거쳐 2002년부터 지엠캐나다의 사장을 맡으며 제품기획과 재무, 엔지니어링, 생산 프로젝트 관리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엠대우의 전임 사장인 닉 라일리 사장은 이달초 지엠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신임 그리말디 사장은 8월1일자로 부임할 예정이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