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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인텔-AMD 다시 불붙은 ‘반도체칩 전쟁 2라운드’

등록 2006-07-12 13:26

세계 칩업계 1, 2위인 인텔과 AMD가 다시 맞붙었다.

미국 CNN머니는 세계 칩시장 라이벌인 인텔과 AMD가 불꽃튀는 `2차 칩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경쟁업체인 AMD의 거센 추격으로 시장 점유율이 내리막을 걷자 인텔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것이다.

인텔은 AMD의 추격이 거세지자 제품 가격을 크게 내린 것은 물론 AMD에 대항할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반격을 위한 회심의 역작은 `우드크레스트'.

우드크레스트는 AMD에 빼앗긴 서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다.

인텔은 우드크레스트에 이어 이달 말 데스크톱용 칩인 `콘로'를, 다음달에는 노트북용 칩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은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콘로를 소비자들이 살 수 있는 적정한 가격에 내놓을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가격 인하와 신제품 출시로 인텔이 AMD에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은행 `프리드먼 빌링스 렘지'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퍼 카소는 "AMD는 더 이상 서버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인텔은 AMD가 내놓을 수 없는 가격에 우수한 데스크톱용 제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 증권의 애널리스트 코디 애크리는 "AMD는 내년 중반까지 신제품 라인업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인텔은 신제품 출시로 대등한 위치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텔의 반격에 AMD의 기세가 주춤하고 있다.

AMD는 지난주 2분기 매출이 예상치(13억달러)에 못 미치는 1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것이지만 전분기보다는 9% 감소한 것이다.

황윤정 기자 yunzhe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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