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한미, 일부 금융 국경간 거래 허용”

등록 2006-07-13 14:33

소비자보호 전제..도매.전문적 거래에 한해

진동수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13일 "한미 양측이 인터넷 등을 통한 국경간 금융서비스 거래에 대해 소비자보호, 안정성, 금융감독 등에서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용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진 차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과 관련 "소비자보호 등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도매적, 전문적 거래에 한해 개방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경간 거래를 허용할 세부 금융서비스 업종은 3차 협상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신금융서비스는 상업적 주재를 전제로, 현행 법 틀 내에서, 각 감독당국이 건별로 승인 여부를 심사하는 수준에서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 차관은 이어 "우리측은 금융.외환부문에서 세이프가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히 요구했고, 국내 금융기업이 미국 현지에서 영업하면서 받는 불이익을 해소해줄 것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진 차관은 또 모두발언에서 하반기 경기와 관련, "체감경기는 지표경기 개선과 달리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지만 이를 이유로 정책기조를 확장적으로 가져갈 경우 나중에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 인위적 경기부양책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하반기에도 현재의 거시정책기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일몰이 돌아오는 55개 비과세.감면제도와 관련, 8월 중순 이후 연장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정우 기자 ju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