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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기름값 자고나면 ‘최고’ 끝이 안보인다

등록 2006-07-23 19:16

경유 3주새 47원 ↑…휘발유의 84% 육박
국내 주유소의 주간 평균 휘발유값과 경유값이 ℓ당 0.76원, 1.58원 올라 각각 1544.76원, 1297.8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주유소 980곳을 조사한 국내 유가동향 자료를 보면, 7월 들어 휘발유·경유가격은 3주 연속 상승했으며, 6월 마지막 주와 비교했을 때 휘발유는 ℓ당 6.63원, 경유는 46.82원이 올랐다. 이는 이스라엘·레바논 사태, 이란 핵문제의 안보리 회부, 나이지리아 송유관 파손 등으로 인한 수급불안이 계속되면서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 유가현황이 국내시장에 반영된 결과다. 특히 경유값은 국제적인 고유가 외에 7월 들어 에너지 세제개편의 하나로 경유에 52원의 세금이 부과되면서 가격의 급상승을 가져왔다. 현재 경유 가격은 애초 휘발유가격의 80%를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84%에 이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산업연구원 조철 연구위원은 “중동 지역 등의 지정학적인 요인으로 당분간 고유가는 계속될 것”이라며 “경유가격 조정 자체는 어쩔 수 없더라도 보조금 혜택이 없는 영세한 소형 화물트럭에 대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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