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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전 9개지사 ‘독립’한다

등록 2006-07-23 19:21

9월 독립사업부로 바꿔 경쟁체제 유도
한국전력이 독립사업부제를 도입해 내부경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한전은 오는 9월부터 서울을 비롯한 9곳의 지사를 독립사업부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은 독자적으로 경쟁규모(고객수가 100만곳 이상)를 갖춘 9개 지사를 우선 독립사업부로 전환하되, 나머지 7개 지사도 2년뒤 성과분석을 통해 전환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각 독립사업부는 별도 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자율적인 운영권한과 책임을 갖게된다. 또 한전 사장은 각 사업부 대표와 경영계약을 체결해, 성과에 따라 임금 등에 대한 예산배정을 차등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독립되는 한전 사업부들은 자산규모가 적게는 5879억에서 많게는 1조8220억원이며, 매출은 1조~3조원대에 이른다. 강재도 한전 사업부제추진팀장은 “각 사업부 비용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구입전력비에 대해 독립적으로 수요관리를 함으로써 자체적으로는 비용절감을 유도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전력수급의 최적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독립사업부제 도입과 함께, 발전회사나 전력거래소로부터 전기를 직접구매할 수 있는 대상을 현행 ‘5만kW 이상 수요자’에서 ‘3만kW 이상’으로 확대해 민간 배전·판매사업자와의 경쟁을 더 활성화시키로 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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