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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인터넷업체, 잇단 구조조정

등록 2005-02-28 19:26수정 2005-02-28 19:26

인터넷업체들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한때 연 100%에 이르던 매출증가율이 급격히 낮아지고, 수익성도 크게 나빠졌기 때문이다.

인터넷 포털 엠파스(empas.com)를 운영하는 지식발전소는 28일 게임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검색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사업 부문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수익을 내온 보드게임 ‘강호동 맞고’ 등 일부 서비스만을 유지할 계획이다. 지식발전소 쪽은 “게임사업에 진출하기 전인 지난 2003년에는 영업이익이 연간 86억원에 이르렀지만, 지난해에는 62억원 적자로 돌아서는 등 게임사업이 수익성 악화의 주 원인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사업 구조조정은 1분기 안에 끝날 예정이며, 현재 360명인 인력은 권고사직을 통해 290명 선으로 줄어들게 된다.

엠파스도 ‘가지치기’
국내시장 포화 수익성 약화
다음 이어 게임사업 축소

인터넷 대표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지난 달 인력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감행했다. 마케팅본부를 폐지하고 콘텐츠사업본부를 축소하는 등 이전의 사업본부 체제를 재편했고, 게임사업 자회사인 다음게임의 본사 지분 72.5%를 직원들에게 넘겨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교보증권의 김창권 연구위원은 “인터넷업계가 서너기업의 과점체제에서 1등기업의 독주체제로 바뀌면서 경영이 악화된 중위권 업체들이 대대적인 조직정비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며 “다양했던 사업부문을 접고 경쟁력있는 분야에 힘을 집중시키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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