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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전자, 4기가 메모리 데스크톱PC에 채용

등록 2006-07-26 11:23

삼성전자가 작년 5월 개발한 차세대 기억장치인 4기가바이트(GB)의 SSD(Solid State Disk)가 데스크톱 PC에도 채용된다.

삼성전자는 4기가바이트 SSD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Windows Vista) 채용 PC의 캐시 메모리로 채용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SSD는 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한 데이터 저장장치로, 기존의 하드디스크드라이버(HDD)에 들어가는 모터와 기계 구동장치가 필요없어 열과 소음이 발생하지 않으며 외부 충격에도 강한 장점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4기가비트(Gb) 낸드 플래시 8개를 탑재한 4기가바이트 SSD를 윈도 비스타 사용 PC의 캐시 메모리로 사용하면 윈도 레디 부스트(Windows ReadyBoost™) 기능 지원을 통해 데이터를 하드디스크 대신 SSD로 보내 저장함으로써 응용 프로그램 사용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윈도 레디 부스트는 자주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불러오는 등의 반복작업을 빨리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으로, 4기가바이트 SSD를 캐시 메모리로 채용할 경우 1초당 최대 5천개의 데이터 요청 명령을 수행할 수 있어 HDD(1초당 100-200개 명령 수행)보다 속도가 최고 25배 정도 빠르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SSD가 윈도 비스타 사용 PC의 캐시 메모리로 채용됨으로써 SSD의 응용처가 모바일 PC뿐 아니라 노트북 PC와 데스크톱 PC까지 확대되고, 하이브리드 HDD 가 채용된 PC에도 '2차 캐시 메모리'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말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회의(WinHEC)에서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HDD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삼성모바일솔루션(SMS)포럼 2006'에서 세계 최초의 32기가바이트 플래시 SSD를 비롯한 모바일 기기용 반도체 솔루션 제품을 선보였으며, SSD가 매년 70%대의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SDD 시장규모가 올해 5억4천만달러에서 2010년 45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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