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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롯데쇼핑, 우리홈쇼핑 4667억원에 인수

등록 2006-08-02 14:10수정 2006-08-02 14:29

롯데쇼핑은 2일 우리홈쇼핑 지분 53.03%(주)를 경방[000050]측으로부터 4천667억원에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경방과 특수관계인 지분 30.16%에다 우호지분 22.87%를 합쳐 53.03%(424만2천796주)를 주당 11만원선에 모두 인수했으며 여기에는 지난달 미리 286억원에 매입해둔 전남방직과 동원의 지분 3.25%도 포함돼있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1994년과 2001년에 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선정에 참여하는 등 예전부터 홈쇼핑 사업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해오다 최근 경방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고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우리홈쇼핑의 설립취지에 맞추어 중소기업상품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하는 한편 소비자 보호,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익성을 구현하는 데도 힘쓰고 직원 고용을 승계하며 2대주주 등과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인수 작업이 마무리 되기까지 방송위원회의 최대주주 변경승인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방은 우리홈쇼핑 지분 매각을 선택하게 된 것은 그동안 두차례 경영권 분쟁을 겪으며 경영권 유지 비용이 높아진데다 우호지분을 계속 붙들어둘 수 있다는 확신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방은 롯데가 유통업에 전문성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해 매각 상대로 선택했으며 매각자금은 그룹 전반적인 경영 합리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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