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9484억원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7% 늘어났다고 신한금융지주가 2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은행 부문을 포함해 모두 1조7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8585억원보다 24.9%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당기 순이익은 5957억원으로 전 분기 4764억원에 비해 25.1% 늘었다. 외환은행도 올 상반기 92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순익 6459억원보다 43.7%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만 따지면 은행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이다. 2분기에 6285억원의 순이익이 났는데, 이 때 현대건설과 하이닉스 출자전환 지분을 일부 매각해 4천억원대 이익이 났기 때문이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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