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와 엘지상사가 7일 절반씩 지분을 투자해 카자흐스탄 육상 8광구에서 유전 공동탐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육상 8광구는 카자흐스탄 서부와 카스피해 북쪽 해상지역의 프리카스피안 분지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2억5천만배럴로 추정되지만 주변에 200억배럴 이상의 대규모 유전이 있어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엘지상사 관계자는 전했다. 에스케이가 카자흐스탄에서 자원개발 광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엘지상사의 경우에는 이미 한국석유공사와 카자흐스탄 북서부 악토베지역에서 1억7천만배럴 규모의 아다광구를 개발 중이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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