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강원도 농촌지역 수재민들이 주택 복구가 끝날 때까지 거주할 약 5.5평 규모의 임시주택 50채를 8월 말까지 건설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농림부는 농협, 마사회, 농촌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함께 2억여원의 비용 및 행정지원을 제공하고 한국해비타트는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난방 등 시설을 갖춘 원룸 형태의 조립식 목조주택을 만드는 일을 맡는다. 농림부 관계자는 “현재 수재민들이 집단 거주하는 컨테이너에 비해서는 안정된 주거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재민들이 임시주택으로 사용한 뒤에는 농촌관광용 민박 숙소 등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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