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8일 이마트와 상호 협업을 통해 두 회사의 수급망을 연계한 시스템인 ‘상호 공급기획 예측 프로그램’(CPFR)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조회사인 삼성전자와 대형마트인 이마트는 수요 예측과 주간 단위 판매물량, 생산계획 등을 서로 협의함으로써 생산 및 재고 물량의 오차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창덕 삼성전자 국내영업 사업부장은 “유통업체와 협력하면 제품 배송기간도 훨씬 빨라질 수 있다”며 “하이마트, 홈플러스 등 다른 거래선과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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