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비 실명제 실시 이후 급감했던 기업의 접대비 지출액이 지난해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9일 한국은행이 6만6513개 기업을 모집단으로 작성한 ‘2005년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접대비 지출액은 2조959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5.6%나 늘었다. 국세청의 접대비 실명제 도입과 함께 2004년 접대비 지출액이 2조3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줄어든 지 1년만에 다시 급반등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전체 기업의 접대비 증가율은 매출액 증가율 15.2%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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