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매장량 5.7조-10.0조 입방피트
20-25년간 생산 가능..우리나라 최소 5년치 LNG 소비량
20-25년간 생산 가능..우리나라 최소 5년치 LNG 소비량
대우인터내셔[047050]널은 10일 미얀마 가스전 A-1광구 상업성을 재확인하고 A-3광구 상업성까지 추가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날 낮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얀마 북서부 해상 A-1 광구와 A-3광구내 미야(Mya) 가스전의 매장량에 대해 미국계 공인기관인 GCA(GAFFNEY, CLINE & ASSOCIATES)로부터 공인 인증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에 인증을 받은 원시매장량은 A-1과 A-3광구를 합쳐 모두 5.7조-10.0조 입방피트(ft³)로 국내 기업이 발견한 해외 가스전 규모 중 가장 크다"고 말했다.
광구별로 원시매장량은 A-1 광구 쉐 가스전은 3.4조-5.4조 입방피트, 쉐-퓨 가스전이 0.5조-1.2조 입방피트이고 A-3 광구 미야 가스전은 1.8-3.4조 입방피트이다.
이는 PNG(파이프라인 천연가스) 기준 하루 6억 입방피트씩, LNG(액화천연가스) 기준 연 370만t을 20-25년간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 사장은 "우리나라 연간 LNG 소비량이 2천300만t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며 우리나라 해외에너지 자주 개발율(작년 말 4.1%)을 2%포인트 높여준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제시된 가채매장량은 4.8조-8.6조 입방피트로 광구별로 쉐 가스전은 2.9조-4.7조 입방피트, 쉐-퓨 가스전은 0.4조-0.9조 입방피트, 미야 가스전은 1.5조-3.0조 입방피트이다.
원시매장량은 지층 내에 존재하는 매장량이고 가채매장량은 지표로 채굴 가능한 매장량인데 일반적으로 가스전의 가채율은 65-85%이다.
이 사장은 "곧 판매 협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계약을 체결하면 2009년 말에서 2011년 상반기에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PNG로는 인도, 태국, 중국이, LNG로는 한국, 일본 대만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상 판매액은 협상 전략상 밝힐 수 없으나 지분(60%)에 대한 배당금(순이익)이 당초 전망한 연 1천억-1천500억보다는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개발 비용 약 11억 달러는 마산 백화점과 교보생명 주식, 해외 자산 등의 매각 자금과 금융기관 프로젝트 파이낸싱, 유전 펀드 등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우인터내셔널은 A-3 광구 추가 유망구조 2곳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 중 시추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 사장은 "곧 판매 협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계약을 체결하면 2009년 말에서 2011년 상반기에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PNG로는 인도, 태국, 중국이, LNG로는 한국, 일본 대만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상 판매액은 협상 전략상 밝힐 수 없으나 지분(60%)에 대한 배당금(순이익)이 당초 전망한 연 1천억-1천500억보다는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개발 비용 약 11억 달러는 마산 백화점과 교보생명 주식, 해외 자산 등의 매각 자금과 금융기관 프로젝트 파이낸싱, 유전 펀드 등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우인터내셔널은 A-3 광구 추가 유망구조 2곳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 중 시추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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