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와 보험사의 올 1분기(4~6월) 실적이 크게 엇갈렸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 집계를 보면, 3월 결산법인인 증권업종 21개사는 매출액이 1조8877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14.54% 급증했고, 영업이익도 2574억원으로 50.49% 늘었다. 지난 5월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거래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보험업종 11개사의 매출액은 6조2375억원으로 12.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348억원으로 64.78% 급감했다. 자동차보험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손해율이 높아진 탓이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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