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MSN 메신저를 통해 다음 카페의 새 글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운영하는 포털 MSN은 다음[035720]과 제휴해 MSN 메신저와 윈도 라이브 메신저에 다음 카페를 연동시키는 '윈도 라이브 알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신저 사용자들은 메뉴의 '알림'탭과 '알림'창을 통해 다음의 우수 활동 카페 50여 곳의 업데이트 소식을 실시간 제공받는다. 개인이 알림 서비스를 받고 싶은 특정 카페 게시판을 선택하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사용자가 '엽기 혹은 진실(http://cafe.daum.net/truepicture)'이라는 카페에 가입한 후 '알림' 서비스에 '유쾌엽기유머천하' 게시판을 등록하면 새로 올라오는 게시글을 자신의 메신저로 실시간 볼 수 있다는 것.
MSN 측은 이번 제휴를 강화해 향후 다음의 전 카페와 블로그로 이 '알림'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미디어다음 등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SN 관계자는 "신규 MSN 사용자를 늘리고 기존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은 이번 연동을 통해 다음 카페에서 나오는 핵심 UCC(사용자제작컨텐츠)인 게시글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 '윈윈' 제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 기자 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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