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지난해부터 대표공헌활동으로 추진 중인 '인공관절 무료시술사업'을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8월부터 저소득층 관절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인공관절 수술지원'을 회사의 대표공헌활동으로 추진, 현재까지 총 16명에 대한 수술을 지원했으며 올해 말까지 30명 시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그동안 수원지역을 대상으로 한 수술지원 사업을 올해 하반기 용인시와 화성시로 확대한 데 이어 내년에는 대전, 부산 등 삼성전기 지방사업장을 통해 전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또 시술 대상자가 대부분 고령에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점을 감안, 임직원과 1대1 결연을 통해 보다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인공관절 수술지원' 외에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에는 수원지역 장애인들에게 전동휠체어를 기증했으며, 앞으로 수원지역 특수학교나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승하차가 쉬운 '저상버스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인공관절 수술지원을 회사의 대표공헌활동으로 정한 것은 전자부품이 전자제품의 기초와 뼈대가 돼 첨단 기능으로 더욱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과 같이 관절 손상으로 거동이 어려운 이들에게 인공관절을 통해 다시 힘차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와 새로운 삶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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