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출시돼 소주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두산의 '처음처럼'이 월별 시장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두산 주류 BG는 처음처럼 판매 호조로 인해 7월 전국 시장 점유율 10.1%를 기록했고 수도권에서는 15.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산은 처음처럼 출시 당시 전국 시장점유율이 5.2%에 불과했으나 처음처럼이 출시 17일만에 판매량 1천만병을 넘어서는 등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지난달에 처음으로 점유율 10%대를 돌파, 1월부터 7월까지 누적점유율 8.2%를 기록했다.
두산은 "세계 최초 알칼리수 소주라는 콘셉트가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추세와 맞아 떨어져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이슬'의 진로는 올해 2월에 55.3%에 달했던 시장점유율이 6월에 50.3%까지 떨어졌으나 지난달에는 다시 53%대를 회복해 누적 점유율 53.3%를 기록했다.
김범수 기자 bums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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