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이달 초부터 서울에서 시범 시행중인 맞춤형 안전 서비스인 `U-안심폰' 신청자가 21일까지 2만 2천823명에 달했다고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23일 밝혔다.
서비스 신청자는 유형별로 질병 1만240명, 독거 노인 1천975명, 장애인 2천74명, 나 홀로 어린이 63명, 외국인 21명, 기타 8천450명 등이다.
U-안심폰 서비스는 소방서에서 만성질환자, 노약자 등의 질병 정보 등을 미리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119 신고시 해당 신고자 번호로 등록된 정보가 출동 구급대에 자동으로 통보되도록 하는 서비스다.
특별한 처치가 필요한 질환자, 독거 노인, 나 홀로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외국인이 대상이다.
소방방재본부는 "안심폰 서비스는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내 22개 소방서에서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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