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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국미래기술, 해외 대비 60% 수준”

등록 2006-08-24 07:39

우리나라의 '먹거리'를 책임질 주요 미래기술이 해외 최상위 기술의 6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 `실감형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은 세계 최고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됐다.

24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 운영위원회가 심의ㆍ확정한 '2005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안'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유망기술 21개 영역의 발달 정도는 세계 최고 수준을 100%로 잡고 환산할 경우 평균치가 64.7%로 기술 격차 연수로는 8.1년이 뒤진 것으로 평가됐다.

다른 주요 국가의 21개 기술 평균치는 미국이 99.6%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유럽과 일본이 각각 87.9%와 84.4%를 기록했고 '신흥 과학강국' 중국은 52.8%에 조사됐다.

국내 기술 중에서는 와이브로(휴대 인터넷)와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등이 포함되는 '실감형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인 100%를 기록, IT(정보기술) 강국의 체면을 세웠다.

하지만 나머지 영역에서는 '핵융합 기술(73.7%)'과 '유비쿼터스 사회기반 구축 및 관리 기술(71.0%)' 등 2개 기술만이 70%를 겨우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기술이 60% 내외를 맴도는 가운데 '인공위성 기술'은 48.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정상 기술에 비해서는 무려 21.1년이 뒤진 수준이다.

평가안은 그러나 2010년이 되면 한국의 평균 수준치가 78%로 오르고 기술 격차 연수도 5.5년으로 좁혀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고 대비 80%를 웃도는 영역 역시 '실감형 디지털 컨버전스(95%)' '감성형 문화콘텐츠기술(86.1%)', '인지과학 및 로봇 기술(85%)' '유비쿼터스 사회기반 구축 및 관리기술(82.5%) 등 8개로 대거 늘어날 것이라고 평가안은 덧붙였다.

평가안은 정부가 21개 관련기술을 다루는 공공연구소와 민간기업 등 국내 37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및 기술동향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김태균 기자 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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