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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하반기 LCD시장도 한국 업체가 주도”

등록 2006-08-24 11:08

삼성전자, 7월 매출 전부문 1위

올해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한국 업체가 세계 LCD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0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의 2분기 매출은 118억달러로 작년 2분기보다 23% 늘었으며, 출하 실적도 작년 동기대비 28%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이 출하 증가율보다 낮은 것은 평균 판매가격이 작년 동기보다 4% 떨어졌기 때문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분석했다.

2분기에 출하된 디스플레이 면적은 작년 동기대비 55% 증가한 735만㎡로, 축구경기장 980개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한국의 2개 업체는 2분기에 전체 LCD TV용 패널의 54%를 공급하는 등 대형 LCD 시장에서 45%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분기에 선전했던 대만 업체(41%)를 누르고 선두를 지켰다.

삼성의 경우 대형 LCD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이 1분기 22.1%에서 2분기 24.5%로 늘어 1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LG필립스LCD도 19.0%에서 20.0%로 증가, 2위를 유지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대형 LCD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전체 매출에서 1분기 대비 9%의 상승세를 보인 데 이어 7월 LCD 전체 매출 실적에서도 11억4천만달러를 기록해 15개월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달 대형 LCD 매출은 9억9천800만달러, 출하량은 469만5천대로, 각각 12개월과 10개월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TV세트 거래선 확보와 시기적절한 차세대 라인 투자로 안정된 공급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40인치와 46인치 등 LCD TV용 패널의 판매 호조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유리기판 투입 기준으로 월 12만장인 7라인의 생산능력을 내년에는 월 18만장(40인치 TV용 패널 기준 144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내년에 8세대 라인의 본격 양산과 함께 46인치, 52인치 등을 내놓으며 향후 대형 TV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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