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샤라포바 경기를 곰TV에서 무료로 본다."
디지털 콘텐츠 업체 그래텍(대표 배인식, www.gretech.com)은 온라인 영상 서비스 '곰TV'를 통해 독일 프로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 2006~2007 시즌과 `US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 2006'의 경기를 무료로 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래텍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MBC ESPN과 계약을 맺고 내년 4월까지 열리는 분데스리가 국내 방영 모든 경기의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및 다시보기(VOD)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28일 열리는 차두리 소속의 FSV마인츠05와 SG프랑크푸르트전이다.
그래텍은 이와 함께 스포츠마케팅사 아이비스포츠와 계약을 맺고 `US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 2006' 경기를 28일부터 중계하기로 해 네티즌들은 샤라포바, 비너스, 안드레 아가시 등 월드 테니스 스타들의 활약상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네티즌들은 또한 곰TV닷컴 내에 개설되는 `US오픈스튜디오(www.gomtv.com/studio/usopen)'를 통해 테니스 경기와 선수 관련 정보를 제공받고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끼리 의견교환을 할 수도 있다.
그래텍 곰TV운영본부 김형철 이사는 "프로농구와 프로야구, 이종격투기에 이어 축구와 테니스경기까지 무료로 중계하게 되어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곰TV는 스포츠채널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 PC를 통한 새로운 스포츠 관람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곰TV닷컴(www.gomtv.com)에서 곰플레이어2.0 버전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곰TV의 스포츠채널을 통해 관련 경기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창섭 기자 lc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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