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머스[090090]는 검찰의 경품용 상품권 수사와 관련해 "경품용 상품권의 매출액 비중이 1.5%에 불과하며 자본이 잠식된 적도 없다"고 27일 밝혔다.
다음커머스는 이날 "경품용 상품권 사업을 시작한 작년 다음커머스가 속한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연간 매출액은 4천374억원으로 경품용 상품권은 이 중 약 1.5%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 올해 5월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분사된 다음커머스의 5∼6월 매출액 125억원 중 상품권 매출액은 경품용과 일반 상품권을 합해 총 38억원(30%)으로 경품용 상품권의 매출액 비중은 전체의 29% 미만이며 전체 상품권 매출액을 제외해도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다음커머스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나 다음커머스 모두 자본잠식된 적이 없다"며 "'다음커머스가 자본잠식 상태에서 발행사로 선정돼 로비 의혹이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작년 이후 지금까지 경품용 상품권 총 발행액은 1조8천230억원이지만 실제 팔려서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양은 100억원 가량이며 수수료 등의 매출액은 이보다 훨씬 적다"고 덧붙였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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