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SKT, 최대 이통시장 중국 선점

등록 2006-08-29 19:09

3세대 이통기술 ‘TD-S’ 개발 참여키로

에스케이텔레콤이 중국 정부와 손잡고 현지 3세대(G) 이동통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에스케이텔레콤은 29일 외국 통신 서비스 업체 최초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시분할 연동코드 분할 다중접속(Time Division-Synchronous CDMA) 프로젝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분할 연동코드 분할 다중접속이란 중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3세대 이동통신 표준 규격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은 물론 후속 기술과 4세대 등 통신 산업 분야에서 중국 내에서 경쟁업체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현지 3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해 향후 여러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에스케이텔레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우선 내년 경기도 분당에 ‘시분할 연동코드 분할 다중접속 실험국’을 열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통신기술 및 각종 부가 서비스를 점검하고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에는 ‘시분할 연동코드 분할 다중접속 연합서비스 개발센터’를 설립해 3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 및 부가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김신배 에스케이텔레콤 사장은 “중국 통신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세계 각 기업들이 노력하는 가운데 3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 관계를 맺게 된 것은 에스케이텔레콤의 기술력을 당당하게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거시경제 정책 수립과 경제 지표의 관리 및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의 진행 등을 주관하며 주요 정책 사안에 대한 인·허가를 담당하는 경제 정책 부서이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TD-SCDMA란?=중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3세대 이동통신 규격으로, 국제통신연맹(ITU)으로부터 다중코드분할방식(CDMA)2000, 광대역다중코드분할방식(WCDMA)과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으로 인정받았다. 중국 정부는 3세대 사업자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까지 선정할 예정이며, 삼성·엘지 등이 3세대 이동통신 표준 규격에 맞는 장비와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