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제차 수가 늘어나면서 외제차와의 사고에 대비해 자동차 보험의 대물배상 보장한도를 1억원으로 높이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 가입자 중 대물배상 보장한도가 1억원인 보험에 가입한 사람의 비율은 지난해 말 현재 26.1%에 이르렀다.
대물배상 1억원 보장한도 보험가입자 비율은 지난 2001년 1.5%에서 2002년에는 4.2%, 2003년 7.3%, 2004년 16.3%로 해마다 두 배 정도 증가해 왔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2만6천555대로 작년 동기 대비 44.2% 증가했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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