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서비스팩(SP)1에 대한 보안 패치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12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따르면 MS가 10일(미국시간) 윈도XP SP1에 대한 보안 패치 서비스를 전면 중단함에 따라 윈도XP SP1 사용자들은 기능 및 보안상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SP2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MS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윈도98과 윈도ME에 대한 보안패치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SP1 보안 패치 서비스가 중단되면 이를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최신 바이러스는 물론이고 개인의 정보를 훔쳐낼 수 있는 해킹과 스파이웨어 등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화면상의 데스크톱 아이콘을 오른쪽 클릭해 속성들을 선택하면 어떤 버전을 돌리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다.
SP2로 업그레이드하려면 한국MS(http://www.microsoft.com/korea)를 통해 SP2를 다운로드하거나 CD를 신청하면 된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팩이 SP1인지 여부를 모르는 이용자는 정통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운영하는 보호나라(http://www.boho.or.kr)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MS는 이번에 SP1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다음 달 기업 고객용 비스타 출시, 1월 소비자용 비스타 출시를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갔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