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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4개 핵심부문 강화로 도약 발판”

등록 2005-03-08 19:41수정 2005-03-08 19:41

CEO에게 듣는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용 대표

올해 창립 열돌을 맞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요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해 미국 라이코스를 인수하면서 순손실 172억원을 기록했고, 주가는 지난해 6월 이후 반토막이 난 상태다. 실적이 나빠질수록 다음의 ‘다음 10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는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다음의 이재웅(38)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위기가 아니었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 말부터 다음의 코스닥 등록, 수익성, 성장가능성 등을 두고 많은 물음표들이 따라다녔다”며 “올해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이를 위해 우선 사업구조를 △뉴미디어 국내부문 △뉴미디어 국외부문 △뉴커머스 부문 △뉴파이낸스 부문 등 4개 핵심부문으로 나눠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가입자를 기반으로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해, 이른바 ‘이(e)-라이프’의 거점역할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연결재무재표 방식을 도입해 매출목표를 5000억원(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등 자회사 매출 포함)으로 잡았다.

이 대표는 “라이코스 인수에 대해 논란이 많지만, 국외시장으로 진출하지 않으면 다음은 ‘서서히 죽어갈 것’으로 생각했다”며 “라이코스의 검색을 강화하고 커뮤니티 서비스 기반을 확대해 수익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0년 전 3명이었던 직원 수가 2000명으로, 10명이었던 고객 수는 5500만명으로 급증했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즐거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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