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엑스조선은 대만 해운사인 포모사 프라스틱스 마린으로부터 5만400DWT(재화중량톤수:화물을 실을 수 있는 최대치)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5척(가계약 2척포함)을 2억3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만 수주 시장에 한국 기업이 진출한 첫 사례로, 에스티엑스조선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10월 현재 총 29억달러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수주목표인 36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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