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이용자들의 월평균 전화요금은 약 3만4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동통신 서비스회사별로는 에스케이텔레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요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비자 리서치 전문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이동전화 가입자 10만명의 올 3~9월 요금 납부 현황 자료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동전화 가입자들이 내는 월평균 요금은 3만4162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5%(약 500원)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만4516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가 2만7487원으로 가장 적었다. 20대가 가장 많은 요금을 내는 것은 부가서비스 이용률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의 부가서비스 이용률은 74%로 평균이용률보다 8.5%포인트 높다.
업체별로는 에스케이텔레콤 이용자가 월평균 3만7천원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엘지텔레콤(3만3천원대) 케이티에프(3만2천원대)였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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