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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미 쇠고기 협상단 16일 방한

등록 2006-11-12 19:46

미국 농무부가 자국산 쇠고기의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뼛조각 등 현안을 풀기 위해 오는 16일께 척 램버트 부차관보를 포함한 협상단을 우리나라에 보낼 예정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11일 “램버트 부차관보가 16~17일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와 관련한 추가적인 설명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미 농무부의 협상단 파견은 현재 수입이 허용되고 있는 ‘30개월 미만 소의 순수 살코기’ 외에도 도축과정에서 묻을 수 있는 뼛조각이나 갈비뼈 등을 수입 허용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9일(현지시각) 미국 농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방문 기간 수입조건이 더욱 명확해질 것을 기대한다”며 “최근 한국 쪽 답변 가운데 근막(silver skin)은 수입금지 대상이 아니라는 내용은 진전으로 볼 수 있지만 뼛조각이나 물렁뼈(cartilage) 허용 기준을 설정하지 않으려는 데 대해 실망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9월 근막, 물렁뼈, 뼛조각, 양지머리는 광우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특정위험물질이 아닌 만큼 수입을 허용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에 질의성 서한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농림부 관계자는 “양국이 이미 수입위생조건을 합의했지만 해석을 둘러싸고 미국 육류업계에서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살코기를 둘러싸고 있는 근막의 경우는 구체적인 규정은 없지만 살코기로 본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척수 등 특정위험물질이 발견되면 전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중단하고 뼛조각 등이 검출되면 해당 작업장에서 나오는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박현 기자, 연합뉴스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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