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적게 받는 직업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
170개 직업 만족도 조사해보니
자기 일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인은 사진작가, 가장 낮은 직업인은 모델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이 21일 펴낸 〈미래의 직업세계 2007〉에 들어 있는, 170개 직업에 종사하는 직업인 43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직능원은 응답자들에게 만족도에 따라 1점에서 5점까지 5단계로 나눠 점수를 내도록 한 결과, 사진작가의 직업 만족도가 평균 4.60(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작가, 항공기 조종사, 작곡가, 바텐더가 2~5위에 올랐다. 모델은 만족도가 2.25로 가장 낮았으며, 의사들도 2.84로 자기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크레인 및 호이스트(물건 운반하는 장치) 운전원, 대형트럭 및 특수차 운전원, 건설기계 운전원 등 운송부문 3개 직업군이 차례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평생직업으로 가장 적당한 직업으로는 상담 전문가, 인문사회계열 교수, 항공기 조종사, 성직자, 사회과학 연구원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하위 5위에는 프로 게이머, 컴퓨터 프로그래머, 가수,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컴퓨터공학 기술자 등이 꼽혔다.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직업은 투자분석가(애널리스트), 가장 적은 직업은 모델로 조사됐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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