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태광그룹 “지배구조 개선하겠다”

등록 2006-12-14 19:19수정 2006-12-14 21:57

‘장하성 펀드’와 전격 합의
태광그룹이 14일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일명 ‘장하성펀드’)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배구조 개선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지난 8월 대한화섬의 지분 5.15%를 매입한 ‘장하성펀드’와 대치한 지 4개월 만이다.

이 펀드 고문인 장하성 교수(고려대)는 이날 서울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펀드와 태광산업 및 계열사인 대한화섬 경영진이 회사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배구조 개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된 합의 내용은 △총수 부자가 보유한 유선방송 계열회사의 지분을 태광산업으로 환원하며 △2009년 상반기까지 태광산업이 주체가 되는 케이블 유선방송사업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내년 중 대한화섬의 유휴자산 활용계획 및 사업계획을 발표한다는 것이다.

태광 쪽은 또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이사회의 투명성 및 독립성 강화를 위해 장하성 펀드가 추천하는 사외이사 1명씩을 선임키로 했다.

장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펀드의 자산규모는 1200억원 이상으로, 현재 상장사 10곳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 안에 추가로 한두 기업에 대한 지분보유 공시를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