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아트 디오스 냉장고’ 디자인 최우수 ‘대통령상’

엘지전자의 ‘아트 디오스 프렌치 냉장고’(사진 왼쪽)가 정부에서 인정해주는 올해 최우수 제품디자인으로 꼽혔다.

산업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올해 22회째를 맞는 우수산업디자인(GD:Good Design) 상품 선정에서, ‘아트 디오스 프렌치 냉장고’가 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가전제품의 인테리어화를 선도해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게됐다고 17일 발표했다.

국무총리상에는 고정된 기업 이미지를 벗어나 다양한 확장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케이티에프의 ‘KTF 바이탈닷 & 바이탈패턴’(오른쪽·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환경친화적 소재를 이용해 주변 자연을 놀이터로 조화롭게 끌어들인 지에스건설의 양주자이 ‘여울마당’(가운데·건축디자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각각 해당 제품을 디자인한 엘지전자의 이영준씨, 지에스건설의 박도환씨, 케이티에프의 최미경씨에게는 올해의 ‘우수산업 디자이너상’이 수여됐다.

올해 우수디자인상품 선정에는 역대 최다인 1461점이 출품돼 이중 63점이 각종 상을 받았으며, 전체 수상작의 49.2%(31점)를 전기·전자나 통신기기 등 정보기술(IT)부문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경기도 성남의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박순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