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인구·업체 수 제공
통계청, 대전지역 시범실시
통계청, 대전지역 시범실시
창업을 준비 중인 곳이나 이사갈 집 주변의 연령별·성별 인구수와 이들의 교육 및 직업 현황, 사업체 수 등 각종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된다.
통계청은 20일 “27종의 각종 센서스 통계를 인터넷상의 지도를 통해 검색, 활용할 수 있는 ‘통계 내비게이터’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대전광역시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터넷 지도상에서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면, 그 지역의 인구 및 가구 통계, 주택형태별 통계, 산업 소분류별 사업체수 통계, 인구밀도, 부양비 및 노령화 지수 등 27종에 이르는 센서스 통계를 모두 볼 수 있다. ‘통계 내비게이터’ 서비스는 전국의 모든 집(1600만 가구)과 사업장(320만개)을 기반으로 했고, 지금까지 통계청에서 제공되던 모든 통계의 최하위 단위였던 읍·면·동을 평균 30개 정도로 쪼갠 크기인 ‘집계구’ 단위로 세분화했다. 서비스는 통계청 홈페이지(www.nso.go.kr)의 ‘GIS’항목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내년말에 6대 광역시로, 2008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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