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간추린 뉴스

씨제이, 하선정식품 인수

씨제이는 21일 하선정 종합식품 지분 100%를 329억7천만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선정 종합식품은 젓갈·액젓과 김치, 단무지류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지난 2005년 매출액 402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젓갈·액젓류에서 올렸다. 국내 젓갈·액젓류 시장은 연간 25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재래시장 제품을 제외한 기업 시장은 1000억원 규모다. 하선정 종합식품은 기업 시장에서 21%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씨제이 쪽은 이번 인수로 기존 조미 사업부문 제품군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영미 기자 [e-mail]

부실채권 투자사기 주의보

금융감독원은 21일 최근 자산관리회사 등을 사칭해 일반인에게 부실채권 매매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주겠다고 속여 자금을 끌어모은 뒤 종적을 감추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인·허가를 받지도 않고 자산관리회사나 비상장사의 경영자문회사인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을 모집하거나, 선불카드 발행 또는 리조트·레저타운 건설 등 부동산 개발을 가장하는 수법으로 유사 수신행위를 한 29개 업체를 적발해 경찰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최익림 기자 [e-mail]

지엠대우, 뉴마티즈 리콜

건설교통부는 지엠대우에서 제작한 뉴마티즈 승용차 1만7962대에 제작 결함이 발생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엔진 동력을 변속기에 전달하는 토오크 컨버터의 체결 볼트 조임력 부족으로 주행거리 증가 때 체결 볼트가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해 취해졌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생산된 뉴마티즈 1만7962대로, 오는 22일부터 지엠대우 서비스 및 협력 정비공장에서 무료로 수리해준다. 서수민 기자 [e-mail]

한전·수자원공사 고객만족 1위

한국전력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획예산처는 21일 일반인 대상 공기업 8개, 기관·기업 대상 공기업 9개 등 모두 17개 공기업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점수는 83.6점으로 지난해보다 3.2점이 올라갔다고 밝혔다. 일반인 대상 공기업의 순위는 한전이 지난해에 1위를 차지했고, 한국철도공사는 8위로 꼴찌였다. 기관·기업 대상 공기업중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대한광업진흥공사와 한국석유공사는 공동 8위로 꼴찌였다.

박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