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CES 2007‘에서 삼성전자 홍보 도우미들이‘야후‘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야후폰‘을 소개하고 있다. 이 ‘야후폰‘을 이용, 소비자들은 야후 홈페이지에 접속,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사진 진 위). 방문객들이 ‘구글‘과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구글폰‘을 구경하고 있다. 이 ‘구글폰‘을 이용, 소비자들은 구글 홈페이지에 접속,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구글폰', '야후폰' 본격 출시
삼성전자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 세계 인터넷 업계의 최고 강자인 구글, 야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구글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부터 구글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휴대전화 '구글폰'을 본격 출시한다.
'구글폰'에는 휴대전화 메뉴에 구글의 아이콘이 별도로 설치돼 한 번의 클릭만으로 구글의 모바일 검색 사이트인 '구글 서치'에 접속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도, 위성사진, 위치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구글 맵', 구글의 메일 서비스인 'G메일' 등도 모바일로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또 야후와 손잡고 전 세계 60여 개국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에 야후의 애플리케이션을 장착한다.
향후 출시될 삼성전자의 '야후폰'으로는 '야후 고(GO)', '야후 원서치', '야후 메일', '야후 메신저', '야후 개인정보 관리' 등 다양한 야후의 모바일 인터넷 기능을 이용 할 수 있다.
이번 제휴에 앞서 삼성전자는 구글과 야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 일부가 적용된 '삼성 구글폰(SGH-Z720)'과 '삼성 야후폰(SGH-E570)'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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