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국산담배, 내수 줄어도 수출 휘파람

등록 2007-01-09 20:33

국산담배, 내수 줄어도 수출 휘파람
국산담배, 내수 줄어도 수출 휘파람
케이티엔지(KT&G)가 국내 담배 판매 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수출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케이티엔지는 9일 “지난해 세계 40여개국에 312억개비, 3억5150만달러(약 3400억원)어치 담배를 수출했다”며 “2005년에 견줘 수량은 9.5%, 금액은 32.2%가 늘었다”고 밝혔다. 케이티엔지는 1999년 담배를 첫 수출했는데, 7년 사이 물량 기준으로는 12배(26억→312억개비), 금액은 25배(1400만달러→3억5150만달러) 증가했다. 케이티앤지는 1999년 중동과 중앙아시아 지역에 담배를 처음 수출한 데 이어, 2000년부터는 수출 지역을 미국·중국·러시아·동남아시아 등으로 넓혀나갔다. 케이티엔지는 올해 수출 목표를 수량은 18% 늘어난 367억개비, 금액은 28% 증가한 4억5천만달러로 잡았다.

반면 케이티엔지의 국내 담배 판매 물량은 지난 2003년 744억개비에서 2005년 601억개비로 23.8% 급감했다. 금연 바람이 확산된데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외국 담배 판매가 늘어난 탓이다. 다만 고가 제품 비중이 커지면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조1800억원에서 2조2100억원으로 소폭(1.4%)이나마 증가했다. 새해 들어서도 금연자들이 잇따르면서 담배 판매량은 줄고 있다. 편의점 지에스(GS)25 집계를 보면, 올 들어 지난 8일까지 전체 점포의 담배 판매량이 그 전주와 견줘 7.2% 줄었다. 금연초 판매량은 2배 가량 증가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