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장 2교대 도입 조합원 투표
타결될 것으로 보였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주야간 2교대 근무제 도입이 다시 무산됐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는 버스부문 노조원 700명을 대상으로 주야간 맞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찬반투표를 했으나 찬성 250표, 반대 428표, 무효 2표, 기권 20표로 부결됐다고 2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달 31일 재협상에서 ‘주야간 10시간 근무제 도입’에 잠정 합의했었다. 지난 1월3일에 이어 노사협상 잠정안이 다시 부결되면서,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넘게 끌어온 노사의 주야간 2교대 근무제 협상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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