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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일 FTA 독도문제와 별개”

등록 2005-03-18 19:20수정 2005-03-18 19:20

<b>한부총리 첫 정례브리핑</b>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과천/이정아 기자 <a href=mailto:leej@hani.co.kr>leej@hani.co.kr</a>
한부총리 첫 정례브리핑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과천/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한부총리 “영향 없을 것”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 등 경제협력 사안은 독도 문제와 관계없이 경제적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구실을 하는 나라들은 세계화 속에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 하고 있고, 이념이나 정치적 문제가 통상과 금융협력 등 경제 문제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며, “한-일 자유무역협정도 독도 문제로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어 “현재 한-일 자유무역협정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은 일본이 농산물 시장을 우리가 원하는 만큼 개방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라며, “일본이 자유무역협정에 걸맞은 개방안을 갖고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원 재경부 차관보도 이날 <평화방송>의 시사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한-일 관계 경색이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면 두 나라 모두 득될 것이 없으나, 관광객이나 외국인 직접투자 부문에서 받는 게 많은 우리나라의 타격이 더 크다”며 “이런 문제들이 경제에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부총리는 미국과 통상 마찰을 빚고 있는 ‘스크린 쿼터’ 문제와 관련해 “영화 산업 등 우리나라의 문화 산업이 많이 발전했지만, 어느 한 측면만 보고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며 “문화관광부를 중심으로 영화산업 종사자들과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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