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정부,쌍용건설 지분 상반기 매각

등록 2007-03-09 22:49

대우조선해양도 올안 새 주인 모색
정부가 공적자금을 들인 쌍용건설과 대우조선해양이 연내에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온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예금보험공사(예보)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올해 보유자산 정리 계획을 의결했다.

공자위는 자산관리공사가 보유 중인 쌍용건설 지분 38.7%는 상반기에 매각 작업에 착수하고, 대우조선해양 지분 19.1%는 매각 주관 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의해 적정 시점에 공동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쌍용건설의 경우 채권단 보유지분과 합해 모두 50.1%를 입찰 방식을 통해 매각할 방침이라고 자산관리공사가 밝혔다.

또 예보에서 보유한 한전 주식 5.02%를 시장 상황과 주가 추이 등을 봐가며 블록세일(미리 가격과 물량을 정해 놓고 특정인에게 일괄 매각하는 방법) 등을 통해 매각하고, 신한금융지주 잔여 지분 0.7%도 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매각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지배 지분(50%+1주)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 28%를 시장 여건을 고려해 블록세일이나 공모 등의 방식으로 될수록 조속히 매각하고, 지배 지분은 매각 시한을 1년 연장해 2008년 3월까지 전략적 투자자 등에 매각하는 방안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은행 지분(31.96%)은 연내 매각을 추진하고, 서울보증보험(지분 94% 보유)은 매각보다는 배당이나 우선주 상환 등을 통해 이익을 회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자산관리공사가 지분 36%를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안건에 포함되지 않아 내년 이후에나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기업별 세부 매각계획과 구체적 매각방식 등은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다시 공자위 심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