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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올초 고용사정 제자리 걸음

등록 2007-03-14 18:43수정 2007-03-14 18:45

최근 취업자수 증가 추이
최근 취업자수 증가 추이
1·2월 취업자수 증가 30만명 목표에 못미쳐
연초 고용 사정이 개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267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2천명(1.2%) 증가했다. 월별 취업자 증가 수는 지난해 8월 31만8천명 이후 6개월 연속 30만명을 미달했다. 올해 1~2월 평균 취업자 증가 수는 26만명으로 정부의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30만명)에 못미친다.

통계청은 지난달 설 명절 영향으로 택배, 선물포장 등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주로 50~60대 연령층의 취업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15살 이상 인구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58.1%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지난달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으며, 계절조정 실업률은 3.2%로 2002년 12월(3.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설 연휴 영향으로 실업자 수(86만1천명)가 9만2천명(9.6%)이나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실업자 감소는 남자(3만4천명)보다는 여자(5만8천명) 쪽에서 많았다.

그러나 감소된 실업자는 취업을 하기보다는 주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46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3만4천명(1.5%) 증가해 1999년 6월 구직자 기준을 변경한 이후 가장 많았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조사 시점에 설 명절이 끼여 적극적인 구직활동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경제활동참가율은 떨어지고 비경제활동인구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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